명왕성 페이퍼

인터뷰
2011.12.18 13:34

멜론 특별한 음악여행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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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덧 2011년을 마무리 짓는 12월, 눈도 오면서 추워진 날. 길 것만 같았던 3개월의 여정에 마침표를 찍는 강릉 공연이 열렸습니다. 선예매 표가 모두 매진될 정도로 많은분들이 마지막 공연에 함께 해주셨는데요. 그 공연을 책임져주신 마지막 아티스트 분들 중, 인디 음악의 선구주자. 델리스파이스를 만나보았습니다. 이번 공연 전에 김민규 씨가 감기에 걸리셨다고 해서 인터뷰 전 많이 걱정했었는데, 너무 친절하고 밝게 맞아주셔서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는데요. 특별한 음악여행의 마지막 인터뷰 아티스트인 델리스파이스. 지금부터 함께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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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오늘 강릉 공연이 특별한 음악여행의 마지막 여정입니다.
A : 실제로 여행이 끝날 때 쯤이면 아쉬움이 남으면서도 집에 돌아왔구나 하는 안도감이 함께 있습니다. 이번 여행은 조금 더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여행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Q : 어떤 부분 때문에 아쉬움이 많이 남으셨나요?
A : 이번 특별한 여행을 통해, 저희가 가보지 못했던 도시를 많이 찾게 되었습니다. 그런 면에서 의미가 남달랐던 여행이 아니었나 합니다.


Q : 말씀대로 특별한 여행을 통해 여러 도시를 다니셨는데요, 다 좋으셨겠지만 혹시 특별히 기억에 남는 곳이 있으신가요?
A : 글쎄요. 오래 전 일을 잘 기억을 못해서요.(웃음) 사실 오늘 강릉 공연을 앞두고, 저희가 마지막이잖아요. 저희 팀하고 M.T겸해서 어제 왔거든요. 어제 1박을 하고 지금 오늘 공연을 서게 되었습니다. 아직 공연을 하진 않았지만 강릉에서 공연이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Q : 혹시 강릉에 오셔서 어디를 다녀오셨나요?
A : 망상의 캠핑장에서 1박을 했습니다. 밤새 파도소리를 들으며 강릉의 공연을 의지를 다지는 단합의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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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델리스파이스는 여행을 ‘만남’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인지 모르겠지만 델리스파이스의 공연을 보면 관객과 호흡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관객과 대화하는 느낌을 받았어요.
A : 음악이라는 것 자체가 어떻게 보면 친구를 사귀는 것과 같습니다. 사람이 친구가 되기 전에는, 서로 낮을 가리는 사이에는 이야기를 나누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친해지고 나면 죽이 잘 맞고, 이야기가 잘 통하잖아요. 저희 음악을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생긴다는 것은 음악을 통해 친구가 되는, 즉 만남이라는 것이죠. 친구라는 것은 대화가 되고 소통이 되는 것이니까, 음악으로 소통하는 것과 친구를 사귀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Q : 이번 앨범, OPEN YOUR EYES에 대한 설명 부탁 드립니다.
A : OPEN YOUR EYES는 지나왔던 것을 총망라하는, 저희 역량을 최대한 보여드리는, 베스트 앨범을 만든다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만큼 공을 많이 들였어요. 시간이나 노력을 많이 들인 앨범이죠. 물론 저희의 음악은 현재 진행입니다. 하나하나 다리를 놓는다는 마음으로 저희는 음악을 통해 계속 성장해나갈 것입니다.


Q : OPEN YOUR EYES라는 곡을 부르실 때 특이한 악기를 보았습니다. 그 악기가 조금 궁금하네요.
A : 보코더라는 악기입니다. 사람 목소리와 건반의 음색을 하나로 만들어 기계음으로 변조시키는 악기입니다. 이번 앨범에서 처음 사용한 악기입니다. 처음 사용해봤는데요, 재미있게 쓴 것 같습니다.


Q : 오는 12월 17일에 단독공연을 여신다고 들었습니다. 근데 이것 먼저 물어볼께요. 의도하신지 모르겠지만, 이번 공연에는 7이라는 숫자가 많이 보였습니다. 이번에 낸 앨범이 7집, 공연은 17일, 7시 공연. 제가 억지로 끼워 맞춘 건가요? (웃음)
A : 저희는 몰랐어요. 딱히 의도한 것은 아닙니다. 빼빼로 데이도 아니고.(웃음) 우연의 일치입니다. 7이란 숫자가 많이 들어갔으니, 공연에 오시는 분들이나 저희에게도 좋은 일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Q : 델리스파이스에게 좋은 일이 있었으면 합니다. 12월 17일 공연에 대해 살짝 소개해주세요.
A : 이번 공연이 의미가 있는 것은 저희가 활동을 쭉 했지만, 정식 앨범을 내고 단독공연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래서 새 앨범이 있는 모든 곡을 이번 공연에 올릴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그런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까지 친숙했던 곡들 또한 이번 공연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여타 공연보다 공연 시간이 길겠죠?


Q : 지난 번에 공중파 TV에서 최고의 밴드를 뽑는 서바이벌 경연을 여는 프로그램이 방영되었습니다. 그 방송에 델리스파이스도 축하무대에 오르셨죠. 델리스파이스가 처음 결성되었을 당시와 지금의 환경은 어떻게 바뀐 것 같나요?
A : 일단 밴드를 소재로 한 TV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이 다르죠. 밴드가 서로의 실력을 뽐내며 경연 하는 모습을 TV로 방영하는 것은 그때로선 상상도 못할 일이었습니다. 그만큼 요즘은 밴드를 친숙하게 생각하는 분위기가 조성된 것 같고요, 실력 있는 신인들이 다양한 색깔을 지니고 등장하고 있습니다. 점점 좋아지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기대감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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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올해도 이제 한 달 조금 남았습니다. 2012년 계획은 어떠신가요?
A : 아직까지는 특별한 계획은 없습니다. 내년 계획은 아마도 새해가 되면 세울 것 같네요.(웃음) 늘 그랬지만 거창하게 계획을 세우기 보다 지금 현재 앞에 있는 일에 충실히 할까 합니다. 지금 생각하는 것은 곧 있을 단독 공연에 모든 것을 쏟아 부어 차질없이 멋진 공연을 팬들에게 보여드리는 것입니다.


Q : 마지막으로 특별한 음악여행을 찾아주신 분들께 한 마디 부탁 드립니다.
윤준호 : 그냥 기획하여 오기에 쉽지 않은 도시를 다녔어요. 만날 기회가 없던 분들을 만나서 무척 기뻤습니다. 또한 팬들도 공연마다 반갑게 맞아 주셔서 우리가 15년간 활동하면서 공연을 많이 했다고 생각했지만 더 구석구석 만날 사람들을 만나 공연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오신 분들도 어떤 무언가에 구애 받지 마시고 마음껏 즐겁게 즐기다 가셨으면 합니다.


김민규 : 이런 쉽지 않은 기획을 통해 많은 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행운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좋은 자리가 자주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Q : 혹시 내년에도 멜론에서 이런 컨셉의 공연이 있다면 참가하고 싶으신가요?
A : (이구동성으로) 물론이죠. 하고 싶어요.


너무 좋았던 아티스트 분들과의 인터뷰를 모두 마치고 나니, 정말 공연이 끝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쉬운 마음도 많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서 다양한 지역에도 가 볼 수 있었고, 다양한 아티스트들도 만나 볼 수 있었기에 관객으로서도 대만족인 시간이었습니다. 인터뷰 마지막에 다시 공연이 있다면 참가하실 거냐는 말에 참여할 거라는 대답처럼, 내년에도 멋진 아티스트들과 아름다운 지역, 그리고 즐거운 관객들과 함께 하는 ‘특별한 음악여행’ 을 떠날 수 있기를 기원해봅니다!^^

 

 

출처: http://2011trip.melon.com/main/interview0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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